최근 가수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이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이 결혼 답례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누리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청첩장에 답례품 수령 주소를 적게 한 뒤, 결혼식에 참석한 지인들에게 '화병'을 선물했다.
지난 23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이 "이승기, 이다인 부부 결혼식 답례품으로 고급스러운 나무 상자에 담긴 화병이 왔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누리꾼에 따르면 이승기, 이다인 부부가 결혼식 답례품으로 선택한 화병은 변훈(도호요) 작가의 백자 유병이다. 4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도공인 변훈 작가의 작품으로, 답례품 안내문에는 "비록 작은 화병 하나이지만 만드는 과정의 어려움과 성공률이 낮은 도자기다. 꽃이 일반 꽃병에 있을 때보다 두 세 배 오래 간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해당 화병의 크기는 대략 12x12x12cm 정도로, 7만원 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와 이다인 부부는 화병과 함께 편지도 동봉했다. 편지에는 "“화병 속의 꽃이 만개하기를 염원하듯이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음의 향기를 담아 예쁘게 잘 피워서 세상에 좋은 향기가 널리 퍼지도록 아름답게 살아가겠다. 승기, 라윤 드림"이라는 감사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라윤은 이다인의 본명으로 불교에서 따온 이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승기, 이다인 부부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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