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안 올릴게 돈 줘!”…마약사범 검거로 유명한 유튜버, 뒷돈 챙기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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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안 올릴게 돈 줘!”…마약사범 검거로 유명한 유튜버, 뒷돈 챙기다 적발

위키트리 2023-04-24 21: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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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 검거 장면을 공개해 인기를 끈 유명 유튜버가 영상을 올리지 않는 대가로 뒷돈을 챙기다 적발됐다.

24일 YTN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공갈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마약 범죄 신고 전문 유튜버 2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한 남성이 뇌물을 주고 부정행위를 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Atstock Productions-shutterstock.com

그는 마약사범 3명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검거 과정이 담긴 영상을 게시하겠다'고 협박, 실제 1명에게 200만 원가량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평소 조력자들과 SNS 등을 통해 마약사범 의심 인물을 찾아 투약을 권유하며 약속을 잡은 뒤 현장을 급습하고, 경찰에 넘기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해 왔다.

그는 이 같은 검거 과정 영상이 관심을 끌자 언론 인터뷰에 출연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No-Mad-shutterstock.com

경찰은 'A 씨가 검거 영상을 올리기 전 마약사범들을 상대로 돈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첩보를 최근 압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3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A 씨로부터 관련 전자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 경찰이 현장에서 카메라를 보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Gorodenkoff-shutterstock.com

앞서 아시아투데이는 이날 마약사범 신고 및 검거 유튜버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오픈 채팅방 등을 통해 마약류를 광고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매체에 "공익적 목적이 있더라도 관련 법령에 따라 누구든 마약류에 대한 광고 등 행위를 할 수 없다"며 "지난달 조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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