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구 동구 신암동의 한 주택에서 A씨가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의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과 동구는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웃 주민 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과 함께 A씨 주거지 출입문을 강제로 연 뒤 숨진 그를 발견했다.
이웃 주민들은 “나흘 전부터 A씨 집의 불이 꺼지지 않은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A씨의 정확한 사망 시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숨진 채 발견되기 10여일 전까지는 가족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구는 지난달까지 A씨에게 식료품을 지원하고 가정 방문 등을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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