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이다인 부부가 답례품으로 '화병'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승기와 이다인 결혼식에 참석했다는 한 하객이 올린 글과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두 사람이 택한 답례품은 화병이었다. 도예업체 도호요의 변훈 대표가 제작한 백자유 병으로 알려졌으며 크기는 12x12x12cm, 가격은 7만 원 상당이다.
이와 함께 담긴 편지에는 '화병 속의 꽃이 만개하기를 염원하듯이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시작하는 글이 적혀 있다.
또한 '마음의 향기를 담아 예쁘게 잘 피워서 세상에 좋은 향기가 널리 퍼지도록 아름답게 살아가겠다. 승기, 라윤 드림.'이라고 쓰여 있다.
'라윤'은 이다인의 본명이다. 그는 임유경, 이주희 등 두 차례 개명을 거쳐 최근 불교에서 따온 이름 이라윤으로 개명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이 1억 1000만 원에 달하는 결혼식 축의금을 기부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대한적십자사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금액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예비 엄마와 신생아 후원금 및 강릉 산불 피해 이웃 돕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승기는 "아내와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약속한 게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갚으며 살아가자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돌보고 더욱 아픈 곳을 살피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웨딩홀 대관료는 최소 1억 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답례품 비용 등 부수적인 예식 비용을 총 합산하면 2억 원까지 올라간다는 추측이 나왔다.
Copyright ⓒ 메타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