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나폴리, 이르면 이번 주말 세리에A 우승 확정?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가 이르면 오는 29일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나폴리는 24일(한국시각) 기준 2022-23 세리에A에서 25승3무3패, 승점 78점으로 선두다. 리그 2위인 라치오는 18승7무6패, 승점 61로 나폴리와 17점 차이다.

나폴리는 지난 3일 AC밀란과의 경기에서 0-4로 패하고 지난 16일 베로나와 0-0으로 비기는 등 다소 주춤했다. 반면 라치오가 4연승을 하며 우승 경쟁이 계속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31라운드에서 나폴리는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1-0으로 승리하고 라치오는 토리노에 0-1로 패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나폴리는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나폴리는 오는 29일부터 치러지는 세리에A 32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을 확정짓는다. 나폴리가 오는 29일 열리는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그 14위 살레르니타나를 잡으면 승점 81점이 된다. 오는 30일 리차오가 5위 인터 밀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승점 61점 혹은 62점이 된다. 이럴 경우 두 팀의 승점 차이는 20점 또는 19점으로 벌어져, 남은 6경기에서 나폴리가 모두 패하고 라치오가 모두 승리해도 순위 변동이 일어나지 않는다.

물론 2위권과의 격차를 감안할 때 나폴리의 우승 확정은 시간 문제다. 다만 그 시기만 남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