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미소의 ‘길 위의 길’ 공연 모습. (사진=창원문화재단) |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12개 전문예술단체를 선정해 총 7억 4000만 원을 지원하고, 창원문화재단은 진해문화센터 공연장과 야외공연장을 대상으로 총 2개 예술단체가 선정돼 1억 3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이 사업은 전국의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환경 속에 공연장의 운영 활성을 도모하는 한편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 강화 및 우수 작품 제작·발표를 촉진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선정된 단체 사단법인 극단 미소(진해문화센터 공연장)와 사단법인 경남국악관현악단 휴(진해야외공연장)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해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지역 연극 단체인 극단 미소는 지난 3월 ‘난파, 가족’이라는 작품으로 제41회 경상남도연극제 대상을 비롯해 관객심사 작품 대상, 희곡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라 실력을 인정받은 지역 예술단체다.
사업에 선정된 두 단체는 지난주 경남예술지원상담소에서 협약 공연장 및 선정단체의 보조금 교육을 진행했으며 본격적으로 입주와 동시에 창작 활동이 시작됐다.
진해문화센터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 담당자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수없는 수정 작업을 거쳐 올려지는 지역의 귀한 작품을 누구보다 먼저, 창원 시민이 관람하고 격려와 응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해문화센터는 매년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공연단체와 협약을 맺고 선정된 많은 예술단체와 교류해오고 있다.
창원=김진일 기자 beeco05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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