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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5)-키스 미첼(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팀 경기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달러)을 6위로 마무리했다.
임성재와 미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포섬 경기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적어내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한 닉 하디-데이비스 라일리(이상 미국) 조에 5타 뒤진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흘째 경기까지 선두에 1타 차 2위를 달려 이날 역전 우승을 기대했으나 아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6위에 만족했다.
김시우(28)와 김주형(21) 조는 마지막 날 4언더파 68타를 합작하는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 공동 7위로 톱10에 들었다.
안병훈(32)-김성현(25) 조도 이날 1타를 더 줄이면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합작해 공동 13위에 올랐고, 노승열(32)-마이클 김(미국) 조는 공동 19위(19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하디와 라일리는 각 124만2700달러의 우승상금과 40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 그리고 2년 시드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2인 1조의 팀 경기로 우승자 각자에게 상금과 페덱스 포인트, PGA 투어 출전권 등 일반 대회와 동일한 혜택을 준다. 다만, 개인이 아닌 팀 경기여서 성적에 따른 세계랭킹은 적용받지 못한다.
전날까지 선두였던 팀 클랍-보 호슬러(이상 미국)은 이날 1타를 줄여 3위로 떨어졌고, 대회 2연패를 노렸던 잰더 쇼플리-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은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적어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캐나다 듀오 애덤 헤드윈-닉 테일러 조가 28언더파 260타를 쳐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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