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김수찬 인스타그램
프리수찬으로 많은 인기를 얻는 트로트가수 김수찬이 살림남에 고정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김수찬의 가정사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살림남2' 김수찬, 주현미 위해 회까지 뜨고..."감독님 호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2023년 4월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수찬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1994년생 최연소 살림남으로 합류한 김수찬은 마이크를 차기 전부터 남다른 텐션으로 제작진에게 쉬지 않고 말을 걸었습니다. 거실에 술장고까지 마련해 둔 김수찬은 “‘살림남’ 온다고 다 채워놨다.용돈 받아 쓰는데 사비로 준비했다”라고 제작진을 챙겼습니다.
라디오 방송을 끝낸 김수찬은 매니저를 보내고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김수찬은 “술을 평상시에도 즐겨하기 때문에 혹시 사고를 방지하고자 면허를 안 땄다. 딸 생각도 없다. ‘살림남’을 위해서도 더더욱 면허를 안 딸 예정이다”라고 음주운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습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수산 시장에 도착한 김수찬은 자신을 알아보는 상인들의 환영에 능청스럽게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노래까지 팬서비스를 했는데 김수찬은 “11년 동안 활동한 게 헛짓이 아니었다”라고 고마워 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김수찬은 손님에게 대접할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낙지, 전복 등을 정성껏 손질했고 김수찬은 자신이 손질한 닭을 자랑하며 카메라 감독을 호출하는 등 관찰 예능의 틀을 깨는 진행 방식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수찬이 초대한 손님은 대선배 주현미였습니다. 김수찬은 주현미 앞에서 해삼, 회를 손질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주현미가 지루하지 않게 남진 성대모사 개인기로 재롱을 부렸습니다. 두 사람은 33세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5시간 20분이나 통화할 정도로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습니다.
주현미는 김수찬이 선물한 열쇠 모양의 펜던트를 자랑했는데 김수찬은 “선생님이 저의 행운의 열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김수찬, 미혼모, 이혼... "엄마 고생 들춰내고 싶지 않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두 사람은 김수찬이 손질한 회와 해신탕 등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는데 그때 김수찬은 “데뷔 이래 제일 느린 곡을 냈다 이번에. 방송에서 간접적으로 얘기를 한 적은 있지만 처음으로 곡으로서 스토리를 공개하는데, 가정사를 선생님은 어느 정도 알지 않나. 부친하고 사이가 안 좋고”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앞서 김수찬은 미혼모 어머니가 동생을 낳고 혼인신고를 했다가 다시 이혼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주현미는 “얘기 들어보면 힘든 시간이 꽤 있었는데 참 밝다”라고 대견해 했습니다.
김수찬은 “별로 내색하고 싶지 않았다. 제 과거이기도 하지만 엄마의 과거이기도 하고, 엄마의 고생을 다시 들춰내고 싶지 않았다”라고 답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김수찬은 성대모사를 하는 이유도 털어놨는데 그는 “타고나서 하는 거라고 할 수 있지만 워낙 노래 잘하는 사람도 많고, 남들보다 못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주현미는 김수찬을 위해 영상 편지를 남겼는데 주현미는 “하던 대로 하면 돼. 열심히 하니까 뭐든지 결과가 좋을 거다. 정말 힘든 시간 지낸 것 안다. 이제 네 시간이 펼쳐질 거다. 우리 수찬이 파이팅”이라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김수찬은 “가수 데뷔한 지 11년이고, 남진 선생님 쫓아다녔을 때부터 하면 13년이다. 이제 막 대중이 알아봐 주시기 시작한 것 같다. 전에는 다른 분들이 메인으로 계신 자리에 가서 웃음 드리고, 다른 분들을 더 빛나게 하는 역할이었다면 ‘살림남’을 통해서 김수찬을 제대로 보여드릴 기회를 얻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힘든 가정사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는 김수찬이 합류한 '살림남'이 토요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7%를 기록하며 '놀면 뭐하니?', '불후의 명곡' 등을 제치고 토요일 예능 전체 1위에 등극했습니다.
김수찬, 첫 고정 예능 기념으로 ‘트롯 선배님’들에게 전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살림남에서 밝은 모습을 보이는 김수찬이 첫 고정 예능 기념으로 트롯 선배들에게 전화를 돌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은 트로트 프린스로 불리는 가수 김수찬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했으며 김수찬은 생애 첫 단독 고정 프로그램 촬영에 시종일관 들뜬 모습을 보이며 텐션 업을 자랑했습니다.
이날 김수찬은 제일 먼저 트롯계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그는 “우리 김수찬이 선배님들과 친하다고 다들 아시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선배가 전화를 받기를 애타게 기다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선배는 전화를 받지 않았아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다행히 진성은 부재중 통화를 확인하고 바로 김수찬에게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뒤이어 김수찬은 송대관과도 통화를 했는데 그는 자신의 전역 소식을 전한 뒤 송대관의 건강을 걱정하는 등 살뜰한 후배미를 발산했습니다. 김수찬은 달력에 선배들의 이름을 적어 주기적으로 안부 확인을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수찬, 故 현미 애도 "그곳에선 행복하시길"
김수찬 인스타그램
선배사랑을 보여준 김수찬이 선배 가수 고(故) 현미를 추모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김수찬은 4월 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고 현미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수찬은 "항상 우리 이쁜 수찬이 이쁜 수찬이 하셨던 현미 쌤. 무대 오르내리실 때 잡아주는 거, 밥 챙겨주는 거 수찬이밖에 없다며 항상 고맙다시던 현미 쌤. 제대하고 꼭 다시 뵙고 싶었는데. 그곳에선 꼭 더 행복하세요. 쌤"이라고 덧붙이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고 현미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이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향년 85세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고 현미는 지난 1957년 현시스터즈로 데뷔했으며 1962년 '밤안개'로 솔로 데뷔한 후 '보고 싶은 얼굴' '왜 사냐고 묻거든' '떠날 때는 말없이' 등 히트곡을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트로트 재간둥이 '김수찬'... 히든싱어, 미스터트롯까지
JTBC '히든싱어'
김수찬은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입니다. 김수찬은 2012년에 앨범 '오디션'을 통해 데뷔하였고, 2013년에 히든싱어 남진 편 출연을 통해 이름을 알리며 이후 가요무대, 아침마당 등의 방송에서 활동헀습니다.
2019년 1월에 뮤직K엔터와 계약하고 싱글앨범 '사랑의 해결사'를 발매했습니다. 2020년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여 탄탄한 실력과, 트로트 가수로서의 끼가 다분한 무대 매너로 해당 프로그램에서 최종 경연 순위 10위를 기록하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2013년, JTBC 히든싱어2 8화 남진 편에 출연하여 "꽃미남 남진"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이름을 알렸습니다. 당시 남진을 꺾고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수준급의 모창으로 패널들이 거의 마지막 라운드까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패널이었던 김경호는 남진처럼 전라도 사람도 아닌데 어떻게 디테일한 사투리 발음까지 따라해낼 수 있냐며 감탄하였습니다.
JTBC '히든싱어'
김수찬은 당시 방송에서, 고등학교 1학년 때 남진의 무대 매너에 매료되어 하루 4~5시간씩 시간을 투자하여 남진을 연구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청소년 가요제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하고, 남진과 연이 닿아 함께 무대를 하고 있으며 이제는 신인 트로트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후 2020년 1월부터 방영된 미스터트롯에 신동부로 참가했는데 촬영 당시 기준 데뷔 7년차 현역 가수임에도 현역부가 아닌 신동부로 배정되었는데, 김수찬이 밝힌 바에 따르면 미스터트롯 제작진들이 신동부에서 큰형 역할을 맡을 만한 출연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배정됐다고 합니다.
미스터 트롯에서 경연 중 김수찬은 주현미 레전드의 '울면서 후회하네' 무대를 보여주었고 미스터트롯에서 1라운드 6위로 합격 순위에 있던 김수찬이 1위인 임영웅을 지목하여, "레전드 분들이 나오시는 자리이다보니 무대를 보여드리는 데 있어서 경연보다 완벽한 무대 퀄리티를 욕심내어 전 라운드 1위였던 임영웅이라면 함께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겠다" 라는 이유였고 임영웅에게 참패했습니다.
밝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준 김수찬에 네티즌들은 "저런 캐릭터는 또 처음이네", "신선한 캐릭터가 나왔다", "스태프한테 그러는것보니 주변 사람을 정말 잘챙기나보다", "선배들한테 예쁨 많이 받네", "아픈 가정사가 있는지 몰랐다", "아빠가 얼마나 원망스러울까" ,"엄마를 정말 많이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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