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캐스터 출신 방송인 김민아가 결별했습니다.
김민아는 올해 초 교제 중이던 비연예인 남성과 헤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민아의 측근은 "여느 남녀처럼 자연스럽게 만남을 갖다가 자연스럽게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아의 소속사 SM C&C 역시 결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김민아의 교제 소식은 2022년 10월 전해졌는데 당시 9세 연상 미디어 사업가이자 유명 연예인의 유튜브 콘텐츠 등을 만드는 제작사 대표와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소속사 측은 "조용히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너른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했습니다.
김민아는 결별 후 변함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론칭된 KBS JOY ‘이십세기힛트쏭’의 MC를 맡아 3년 넘게 장기 진행 중입니다.
한편 김민아는 지난 2016년 JTBC 기상 캐스터로 데뷔했으며 2020년 JTBC 뉴스 개편과 날씨 코너 폐지로 5년간의 기상 캐스터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웹 예능 프로그램 "워크맨"과 "이십세기 힛-트쏭", "디스커버리코리아" "풀어파일러" 등의 MC로 활약했습니다. 2020년부터는 강호동·신동엽·이수근·전현무 등이 속한 SM C&C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남자 중학생에 성희롱 논란 재조명
한편 과거 김민아는 "남자 중학생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정부"는 "왓더빽 시즌2" 코너에서 "중학생한테도 선 없는 김민아...불쌍해ㅠㅠ 중학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왓더빽"(what the bag)은 정부가 대국민 소통 프로젝트라는 명목으로 국민의 가방 안을 직접 들여다보고 각자의 삶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입니다.
김민아는 이 영상에서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개학을 한 중학생 A군을 인터뷰하면서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질문을 던졌다는 게 논란의 시작이었습니다. 김민아는 A군에게 "중학생 때는 엄청 에너지가 많을 시기인데 그 에너지는 어디에 푸는가"라고 물었고 A군은 웃어 넘겼습니다. 그러나 김민아는 "왜 웃는 거죠?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나?"라고 물었고 이후 영상에선 '으악'이라는 자막이 나왔습니다.
이어 김민아는 "온라인 개학으로 집에 있어서 좋은 점도 있나"라고 물었고 A군은 "엄마가 집에 잘 안 있어서 좋다"고 답했다. 이에 김민아는 "그럼 혼자 집에 있을 때 뭐해요"라고 재차 질문했고 A군은 역시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김민아의 질문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희롱의 의미를 담아 말한 것이라는 취지로 비판했습니다. 온라인에선 '남자 아나운서가 여자 중학생에게 저런 말을 했다고 생각해보라' '남자 아나운서가 '집에 혼자 있으면 뭐해요'라고 물으며 저런 표정을 지으면 매장 당할 게 뻔하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정도가 도를 넘었다'는 등 댓글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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