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3년 7개월 만에 '굿모닝FM'을 떠났다.
장성규는 지난 21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날 장성규는 "우리 사이에 이 붉은 실이 끊어지지 않는 한 우리의 인연은 네버엔딩. 끝이 아니다. 오래오래 좋은 인연으로 남길 바란다"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특히 41번째 생일날 마지막 방송을 진행하게 된 장성규는 "30년, 40년 후에도 내 평생 기억에 남는 생일 하루를 꼽으라고 한다면 오늘이다.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도 든다"고 전했다.
장성규는 아들 하준이 이야기를 전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아침에 나올 때 하준이가 마지막 잘하라고, 생일 축하한다고 해줬는데, 갑자기 눈물이 터졌다"며 "처음과 마지막을 하준이가 축하해 주고 다독여 줘서 아주 든든하다"고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굿모닝FM' 후임 DJ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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