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휘발유 1659.8원, 경유 1546.3원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659.8원으로 전주보다 28.7원 올랐다. 3주 연속 상승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33.9원 상승한 1744.0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26.8원 오른 1636.2원이었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69.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24.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2.0원 오른 1546.3원을 나타냈다.

경유 판매가격은 20주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주부터 2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도 GS칼텍스 주유소 1558.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11.8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주요 7개국(G7)의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선 유지 조치, 주요국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 고조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7달러 내린 84.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5.6달러 내린 95.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4달러 내린 97.8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