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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전 대표는 이날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당내에서 송 전 대표에 대한 자진 탈당과 제명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송 전 대표가 귀국 전 기자회견으로 본인의 입장을 직접 밝히는 것이다.
한 언론에 따르면 송 전 대표의 측근은 송 전 대표가 돈 봉투 의혹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최대한 빨리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귀국 비행편을 알아보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송 전 대표는 당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당직을 주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답할 예정이다.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당시 후보 캠프에서 당선을 위해 9400여만원을 살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송 전 대표의 개입 여부가 이번 사태의 핵심으로 관련 녹취록이 잇따라 언론에 공개되면서 민주당은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촉구해왔다.
민주당은 송 전 대표의 기자회견을 예의주시한 뒤 긴급 지도부 회의 개최 여부 등 당의 대응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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