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20분쯤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해 논현동의 한 식당으로 돌진했다. 다행히 식당 내부에는 손님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식탁과 냉장고, 집기류 등이 파손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식당 업주는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가스 폭발음인가 해서 와봤더니 식당 내부가 엉망이 돼 있었고,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횡설수설하는 상태였다"며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인데 사고가 난 시간대는 직원 없이 나 혼자 있었고, 근처 어린이집 등원 시간이었지만 인명 피해 없이 끝나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벤츠 차량에는 여성 1명이 함께 타고 있었다. 경찰은 동승한 여성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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