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수단사태와 관련해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수단사태 관련 우리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안보실 2차장 주관으로 열린 관계기관 상황평가회의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전날(21일)엔 군 수송기를 급파했다. 윤 대통령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며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국방부는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C-130J)와 병력 50여명을 급파했다. 군 수송기에는 군인과 조종사, 정비사, 경호 요원, 의무 요원 등이 탑승했으며 교민 철수를 위한 물자도 실려있다.
국민 철수를 위한 군 수송기는 이날 오후 수단 인근 지부티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수단 내 유혈 충돌 사태 발생 뒤 우리 국민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총 25명으로 현재 모두 안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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