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너무 아프다”…벤, 출산 2개월 만에 딸 데리고 응급실행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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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아프다”…벤, 출산 2개월 만에 딸 데리고 응급실행 (전문)

위키트리 2023-04-22 09:5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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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벤(본명 이은영)이 딸의 건강 이상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벤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작디작은 발에서 간신히 혈관을 찾아 주삿바늘을 꽂았다. 천사가 태어날 때도 이렇게 울지는 않았던 것 같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가수 벤이 딸 건강 이상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 이하 벤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 응급실을 찾은 벤의 딸 모습이 담겼다. 작디 작은 발에 꽂힌 주삿바늘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벤은 사진 속 상황에 대해 “아기를 꽉 잡은 내 손이 조금이라도 풀리면 아기의 괴로운 시간이 더 오래 걸릴 테니 눈물 꾹 참으며 마음 단단히 먹고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를 붙잡고 있었다”며 “엄마라는 소리를 이곳에서 처음 들을 줄이야. 마음이 너무 아팠다. 아기의 발에 주삿바늘이 들어가고는 내 온몸에 힘이 다 풀렸고 연신 미안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벤은 “검사 결과는 모두 이상이 없었고 아직도 열은 오르락내리락하지만 약 먹고 컨디션도 꽤 좋아지고 맘마도 잘 먹고 잘 잔다. 또 응급실에 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고생 많았어 천사야 엄마가 대신 아파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벤은 지난 2월 첫딸을 출산했다.

벤은 2020년 8월 이욱 W재단 이사장과 혼인신고를 한 뒤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6월 올렸다. 지난 2월에는 첫딸을 품에 안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다음은 벤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작디작은 발에서 간신히 혈관을 찾아 주삿바늘을 꽂았다. 천사가 태어날 때도 이렇게 울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아기를 꽉 잡은 내 손이 조금이라도 풀리면 아기의 괴로운 시간이 더 오래 걸릴 테니 눈물 꾹 참으며 마음 단단히 먹고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를 붙잡고 있었다.

엄마라는 소리를 이곳에서 처음 들을 줄이야. 마음이 너무 아팠다.

아기의 발에 주삿바늘이 들어가고는 내 온몸에 힘이 다 풀렸고 연신 미안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검사 결과는 모두 이상이 없었고 아직도 열은 오르락내리락하지만 약 먹고 컨디션도 꽤 좋아지고 맘마도 잘 먹고 잘 잔다.

또 응급실에 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고생 많았어 천사야 엄마가 대신 아파주지 못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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