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토트넘)과 김민재(26·나폴리)가 오는 6월에 얼굴을 맞닥뜨린다.
3월 평가전 당시의 손흥민- 김민재 / 뉴스1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6월 16일에 페루, 20일에 엘살바도르와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지난 21일발표했다. 경기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 뉴스1
남미 팀인 페루와 엘살바도르는 각각 국제축구연맹(FIFA) 21위와 75위다. 최근 평가전에서 대표팀은 남미 팀들과 4번 연속 친선전을 가졌다.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국가 간 대항전인 네이션스리그(UNL)가 출범한 후 월드컵을 제하고 유럽 팀들과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김민재 등 유럽파 선수들은2022-23시즌을 모두 마치고 6월 A매치 기간에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모두 A매치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그 둘 간에 있었던 일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3월 28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마치고 취재진에 "멘털적으로 무너져 있는 상태"라며 "축구 면에서도 힘들고 몸도 힘들고 그렇기 때문에 대표팀보다는 이제 소속팀에서만 신경을 쓰고 싶다"고 말해 비난을 받았다.
김민재는 다음날 인스타를 통해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됐다"며 태극마크를 소중히 여겨왔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김민재가 논란에 휩싸인 사이, 반대로 손흥민은 대표팀에 소집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인스타를 통해 밝혀 이목을 끌었다.
김민재가 오해했던 손흥민의 글 / 손흥민 인스타그램
마침 비슷한 시기 김민재와 손흥민이 인스타 관계를 끊은 흔적이 포착되면서 불화설이 불거졌다. 김민재는 곧바로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흥민이 형이 항상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그런 글을 올리시는데, 제가 전날 진행했던 인터뷰로 인해 오해했다. 상식 밖의 행동을 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후 둘의 인스타는 정상적으로 팔로우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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