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2승 2무 3패(승점 8)로 8위, 수원FC는 3승 1무 3패(승점 10)로 6위다.
인천은 앞서 4라운드 광주FC(0-5 패), 5라운드 대구FC(0-0 무), 6라운드 전북 현대(0-2 패)를 상대로 1무 2패를 기록하며 무승의 늪에 빠졌다. 다행인 것은 직전 7라운드 강원FC전을 통해 좋지 못했던 분위기를 탈피하는 데 성공했다. 전반 21분 김준엽, 후반 39분 에르난데스의 득점에 힘입어 달콤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강원전 승리는 여러모로 인상 깊었다. 이명주, 김보섭 등 핵심 자원이 이탈한 상황에서 출전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거론된 선수 기준 각각 문지환, 천성훈이 대체했는데 훌륭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더불어 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3-3 무) 이후 모처럼 다득점을 기록한 경기였으며 무너졌던 수비가 무실점이란 결과를 만들어 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인천은 수원FC전을 통해 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하며 이를 통해 6위권 진입을 노린다.
상대는 ‘상승세’의 수원FC다. 수원FC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6라운드)을 상대로 짜릿한 5-3 대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전북(7라운드)을 1-0으로 제압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에이스는 라스였고, 3골 1도움으로 무려 4개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수원FC에도 걱정이 있으니, 올 시즌 원정 승리가 없다. 지금까지 기록한 3승(1패)은 모두 안방에서 만들어 낸 성과다. 원정에서는 1무 2패였으며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실점은 5개나 내줄 만큼 좋지 않았다. 인천의 경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1승 2무로 패배가 없어 자신감을 지닐 수 있는 포인트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인천이 3승 5무 2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다만, 지난 2시즌 간의 맞대결에서 1승 4무 1패로 팽팽했다. 인천이 수원FC를 상대로 마지막 홈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2021년 3월로 아길라르(전반 32분), 김현(후반 25분), 네게바(후반 32분), 문지환(후반 42분)의 득점이 나왔다.
양 팀 모두 부상자들의 복귀가 불투명하다. 끝까지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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