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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나경복(29)의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KB손해보험 미들 블로커 박진우(33)를 지명했다.
우리카드는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 따라 A그룹(연봉 2.5억 이상)에 속한 나경복이 KB손해보험에 이적하는 대가로 나경복의 전 시즌 연봉 200%에 해당하는 보상금과 KB손해보험에서 정한 보호선수 5명을 제외한 선수 중 한 명을 선택하는 권리를 행사했다”며 “보상선수로 박진우를 선택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진우에게 우리카드는 친정팀이다. 2012~1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드림식스 배구단(현 우리카드)에 입단했다. 2014~15시즌에는 우리카드에서 베스트7 센터상도 수상했다.
2022~23시즌 KB손해보험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24세트를 소화한 박진우는 162득점을 기록, 공격 성공률 51.8%, 블로킹 세트당 0.48개를 기록했다.
보상선수로 지명된 박진우는 24일부터 우리카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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