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경폐쇄로 백신 지원 막아…5살미만 사망률 1천명당 5명
북한 '코로나 극복' 기념우표(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우표사에서 지난 8월 10일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기념하는 우표 3종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박멸과 방역 대전에서의 승리를 선언했다. 사진은 조선우표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우표 도안. 2022.9.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조선우표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경을 걸어 닫으면서 상당수 어린이가 필수 예방접종을 못 받는 사태로 이어졌다.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최근 공개한 '2023년 세계 어린이 현황' 보고서에서 2019∼2021년 북한에서 필수 예방접종을 전혀 못 받은 어린이 비율이 59%로 나타났다.
RFA는 이 수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북한 어린이 약 50만 명이 이 기간 단 한 차례의 예방접종도 받지 못한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 당국은 코로나19 사태 이래 국경을 폐쇄하는 극단적 방역 정책을 펼치면서 다른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인도적 백신 지원까지 막아버려 이런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고서에서 2021년 기준 북한의 5살 미만 어린이 사망률은 1천 명당 5명으로 나타났다. 1천 명당 1명의 한국보다 5배 높았다.
북한의 기대수명은 2021년 기준 73세로 한국 84세보다 11년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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