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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부장검사 박성민)은 마약류 밀수 및 투약 사범 7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갖고 있던 필로폰 약 2㎏, 엑스터시 239정, 케타민 108g 등 시가 6억7300만원 상당(7만 명 동시 투약분)을 압수했다.
이들 중 A(31)씨 등 2명은 지난 3월 25일 김해공항으로 필로폰 968g 등을 속옷 속에 숨겨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B(30)씨 등 2명은 지난 3월 27일 김해공항으로 필로폰 692g을 속옷 등에 은닉해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회복무요원인 C(23)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케타민 200g 등을 던지기 수법으로 가스계량기에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코레일 직원인 D(49)씨는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 코레일 직원 등 일반인들도 마약 유통·투약 범행에 깊숙이 관여돼 있는 등 계층 집단 간 구분 없이 마약이 널리 퍼져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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