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빈을 애도하는 글이 올라왔다.
아스트로 멤버 문빈 / 문빈 인스타그램
그중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올라온 한 게시글이 팬들을 눈물짓게 했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춤뿐만 아니라 노래도 잘하는 문빈, 이 노래로 위로받은 사람도 많다"며 문빈이 커버한 노래를 올렸다. 팬들의 시선을 모은 건 작성자가 올린 캡처 사진이다.
작성자는 한 팬과 문빈이 트위터로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한 팬이 "문빈 오빠는 아로하(팬덤명)한테 어떤 말을 들었을 때 제일 힘이 나는지 궁금하다. 알려달라"고 묻자, 문빈은 "'가수 해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들었을 때다"고 답해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글 마지막에 작성자는 "가수 해줘서 고마워"라며 애도를 표시했다.
문빈이 세상을 떠나기 전 한 팬과 나눈 대화 내용이다. / 아스트로 공식 트위터
문빈은 2016년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서브 보컬과 메인 댄서를 담당했다. 최근 같은 그룹 멤버인 산하와 함께 유닛 그룹 '문빈&산하'로 활동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안타까운 비보 소식이 전해졌다. 문빈이 지난 19일 저녁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더불어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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