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에 제일 힘이 나요?' 질문에 문빈이 내놓은 대답, 가슴이 먹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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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말에 제일 힘이 나요?' 질문에 문빈이 내놓은 대답, 가슴이 먹먹하다

위키트리 2023-04-20 11: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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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빈을 애도하는 글이 올라왔다.

아스트로 멤버 문빈 / 문빈 인스타그램

그중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올라온 한 게시글이 팬들을 눈물짓게 했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춤뿐만 아니라 노래도 잘하는 문빈, 이 노래로 위로받은 사람도 많다"며 문빈이 커버한 노래를 올렸다. 팬들의 시선을 모은 건 작성자가 올린 캡처 사진이다.

작성자는 한 팬과 문빈이 트위터로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한 팬이 "문빈 오빠는 아로하(팬덤명)한테 어떤 말을 들었을 때 제일 힘이 나는지 궁금하다. 알려달라"고 묻자, 문빈은 "'가수 해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들었을 때다"고 답해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글 마지막에 작성자는 "가수 해줘서 고마워"라며 애도를 표시했다.

문빈이 세상을 떠나기 전 한 팬과 나눈 대화 내용이다. / 아스트로 공식 트위터

문빈은 2016년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서브 보컬과 메인 댄서를 담당했다. 최근 같은 그룹 멤버인 산하와 함께 유닛 그룹 '문빈&산하'로 활동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안타까운 비보 소식이 전해졌다. 문빈이 지난 19일 저녁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더불어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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