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형제맘' 정주리, 친구 결혼식서 오열…"결혼 하지마"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방송인 정주리가 친구 결혼식에서 오열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는 '4형제 데리고 결혼식 가서 오열하고 왔어요.. 미녀 개그우먼 신기루 특별 출연(feat.이들에게 결혼이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아들들과 함께 친구 결혼식에 간 정주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결혼식장에 도착한 정주리는 차 안에서 공들여 한 화장이 도로 다 지워질 정도로 오열했다. 왜 우냐는 질문에 정주리는 "나도 몰라"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결혼식 후 피로연. 이 자리에는 홍현희 남편인 제이쓴과 신기루도 보였다. 특히 정주리와 친분이 있는 신기루는 아이들에게 용돈도 주고 아기도 봐주는 자상함을 보이면서도, 자신의 뷔페 접시는 양보하지 못하는 진정한 '먹짱'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PD는 정주리에게 아까 전 보였던 눈물의 의미를 물었다. 정주리는 "일단 우리 미코(친구)는 아이를 먼저 낳았다. 코로나 때문에 결혼식을 지금 늦게 했다"며 "말렸어야 했나?"라고 농담했다.

이후 PD에게 결혼할 거냐고 물은 정주리는 "하긴 해야죠"라는 대답을 듣고는 "그래.. 그때 가서 얘기하자"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PD가 결혼한다면 조언을 구하겠다고 말하자 정주리는 "해줄 말은 많다"며 "결혼 하지 마"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네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정주리' 캡처


이나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