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故 문빈 비보 전하다 생방송 중 눈물 "믿기지 않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그룹 아스트로 문빈 사망 소식을 전하며 생방송 중 눈물을 보였다.

장성규는 20일 방송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문빈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장성규는 "새벽에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믿기지가 않는데 아스트로 문빈 씨가 어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에도 봤을 때 너무 밝은 모습이어서 이게 무슨 일인지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는 "그래도 저는 여러분에게 힘을 드려야 하는 자리에 있으니까 힘을 내서 방송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장성규와 문빈은 MBC '서프라이즈: 비밀의 방',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등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상주는 문빈의 부모님과 동생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다. 발인은 22일 오전 8시 비공개로 엄수된다.

사진=MBC '서프라이즈: 비밀의 방'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보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