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의 문빈이 슬프게도 우리 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생전 인터뷰 내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아스트로의 문빈이 이 세상에서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전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목숨을 잃은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그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장례는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최대한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고인의 마지막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의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2일 예정되어 있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문빈의 과거 발언과 행동을 다시 주목했다. 특히 한 매거진 인터뷰에서 그의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문빈은 "문빈 씨가 정말 천사같아서 하나의 선행만 할 수 있다면 어떤 것을 하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에 "자살한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싶다"고 대답했다.
또한 그는 "사실 어떤 일이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지만, 우리는 보통 죽음을 생각하며 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무엇을 먹을지, 내일 무엇을 입을지 등의 즐거운 생각으로도 하루가 지나가는데, 자신의 생을 끝내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아쉽다"고 언급했다.
이 인터뷰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 말이 자기 자신을 위한 말이었을까?", "그 정도로 힘들어서 생각이 바뀌었을 것이다", "자신에게 하는 말처럼 들리니 슬프다"고 말했다.
한편, 약 2주 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문빈은 팬들에게 힘들다고 호소한 적이 있었다.
그는 태국 일정을 마친 후 라이브 방송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힘들었다. 팬콘 때부터 나의 힘듦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문빈의 말에 한 팬이 "팬들이 위로해 줄게요"라며 위로를 건넸고, 그는 "이제 운동도 하고 점차 잃어버리던 것들을 찾아가려고 한다.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내가 행복해야 팬들도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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