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대 돈봉투’ 강래구 구속영장…송영길 ‘사면초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검찰, ‘전대 돈봉투’ 강래구 구속영장…송영길 ‘사면초가’

직썰 2023-04-20 09:33:33 신고

3줄요약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현지시간) 파리경영대학원 앞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현지시간) 파리경영대학원 앞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남규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강래구(58)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위원은 2021년 3월부터 5월 사이 민주당 당직자 등과 공모해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총 9400만원을 살포하고, 선거인 등에게 금품 제공을 지시·권유한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 위원과 윤관석 민주당 의원이 금품 조성·전달 작업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불법 자금 9400만원 중 8000만원은 강 위원이 대전 지역 사업가로부터 조달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중 6000만원이 2021년 4월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을 지낸 박모씨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거쳐 윤 의원에게 전달된 것으로 파악된다.

윤 의원은 이 돈은 300만원씩 쪼개서 같은 당 국회의원 10여명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비슷한 시기에 선거운동 독려를 위해 총 2000만원을 마련했고, 이 돈을 50만원씩 나눠서 지역상황실장 20명에게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직전 강 위원의 증거를 은닉할 수 있다며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인 송 전 대표의 지시·인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