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정명석이랑 했다"... JMS정명석 추가로 밝혀진 악행에 모두 충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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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정명석이랑 했다"... JMS정명석 추가로 밝혀진 악행에 모두 충격받았다

원픽뉴스 2023-04-19 13:3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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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사 보도 프로그램 "PD수첩"이 정명석과 정조은의 범죄 행각을 폭로해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나체로 전신석고" 정명석 추가 악행 폭로에 모두가 경악했다

지난 4월 18일 PD수첩 "JMS, 교주와 공범자들"편에서는 앞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 피해 증언자로 나온 메이플이 출연했습니다.

 

메이플 "방송 이후 취업 어려워.. 죽기 전까지 진실 밝힐 것"

메이플은 ‘나는 신이다’ 출연 이후 “사실 거기 나온 건 10분의 1정도다. 그래도 부모님이 ‘미안하다’고 울었다. ‘딸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고 하셨다. ‘나는 신이다’ 방송 이후 응원도 받았지만 나를 고용하기로 한 곳에서 ‘고용을 못하겠다’는 연락도 받았다”며 안타까운 근황을 했습니다.

PD수첩 ‘JMS, 교주와 공범자들'편 방송화면 캡처 / 정명석을 성폭행으로 고소한 메이플씨
PD수첩 ‘JMS, 교주와 공범자들'편 방송화면 캡처 / 정명석을 성폭행으로 고소한 메이플씨

메이플은 “그래도 제가 한 말이 얼마나 진실한지 꼭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해야 하는 일은 그 사람을 고소하고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메이플은 “정조은이 성령 집회 때 주님을 믿으라고 외치는 걸 보면, 눈물 겹게 감동 되게 메시아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명석 후계자 정조은 "정명석에 여자 연결해줘"

이어 정명석의 공범으로 지목된 정조은의 만행도 밝혀졌습니다. 정조은에 대해 탈퇴자 강민희(가명)는 “정조은은 항상 메시아로서의 정명석에 대해 교육을 한 사람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PD수첩 ‘JMS, 교주와 공범자들'편 방송화면 캡처 / 정명석교주를 도와준 정조은 사진
PD수첩 ‘JMS, 교주와 공범자들'편 방송화면 캡처 / 정명석교주를 도와준 정조은 사진

“정명석이 해외 도피를 할 때 정조은은 한국에서 여성 신도들을 데려와 ‘오늘은 누구 올라가’, ‘누구 보낸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포주였다”며 정명석의 성폭력 범죄에 가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명석한테 성추행 당한 딸이 따지자 "엄마도 정명석이랑 했어"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정명석의 실체를 알고 탈교한 JMS 교인 2세 A씨가 과거 자신이 정명석을 만나 당한 일에 대해 자세히 묘사했습니다. 이미 깊게 세뇌된 엄마는 딸의 허벅지를 만지는 정명석에게 웃으면서 '감사하다'고 인사해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PD수첩 ‘JMS, 교주와 공범자들'편 방송화면 캡처 / JMS 신도 사이에서 태어난 JMS 2세 성폭행 고백
PD수첩 ‘JMS, 교주와 공범자들'편 방송화면 캡처 / JMS 신도 사이에서 태어난 JMS 2세 성폭행 고백

A씨는 JMS 교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나 JMS 유·초등부부터 활동, 가족과 함께 오랜 신앙생활을 해오며 자랐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찬양도 '내 몸'과 마음을 다 드리겠다는 찬양, 기도도 '선생님 뜻대로 하게 해달라'는 기도, 이런 걸 매일매일 시켰다"며 돌이켜 보면 수상했던 점이 많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A씨가 정명석에게 불려갔던 건 스무 살이 되던 해, 쌀쌀했던 초봄쯤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A씨는 "갑자기 연락이 왔다. '선생님이 너보고 오래. '자기 보러 오래. 월명동으로 와'라고 하더라. 근데 엄마가 '나도 같이 가면 안 되겠냐' 이렇게 말씀하셔서 같이 갔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엄마와 함께 충남 금산 월명동 JMS 본부를 찾은 A씨는 정명석이 있는 집무실로 갔습니다. 정명석은 의자에 앉아 A씨에게 다가오라고 한 뒤 A씨의 가슴을 만지고 사이즈를 물어보며 감탄했다고 말하며 A씨의 속옷 안으로 손을 집어넣고 성기를 만지며 'XX 예쁘다'고 말을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명석의 행동에 충격받은 A씨가 얼어붙은 채 서 있는데, 정명석은 "다리도 튼실하다, 이제 내가 취해야지"라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A씨가 당황해 "엄마도 같이 왔는데 엄마가 선생님 보고 싶어 하시는 것 같다"고 하자 정명석은 "엄마도 들어오라고 해"라고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A씨가 더 경악했던 것은 엄마의 태도였다며 엄마는 정명석이 딸의 허벅지를 만지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도 웃으며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명석은 또 A씨 엄마의 허벅지까지도 더듬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A씨는 "내 눈앞에서 내가 20년 동안 메시아라고 믿고 있었던 사람이 내 엄마의 허벅지를 만지면서 웃는 그 장면을 뭐라고 형용할 수 있겠냐"며 "그 상황이 정말 기이하고 기괴했다"고 말했습니다.

PD수첩 ‘JMS, 교주와 공범자들'편 방송화면 캡처 / JMS 신도 사이에서 태어난 JMS 2세 성폭행 고백
PD수첩 ‘JMS, 교주와 공범자들'편 방송화면 캡처 / JMS 신도 사이에서 태어난 JMS 2세 성폭행 고백

그날 이후 A씨는 엄마에게 반항했지만 엄마는 오히려 딸을 나무랐습니다. A씨는 "나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왜 성추행당한 딸을 방관하고 진실을 묵인하냐"며 따졌지만, 엄마는 "신랑이 신부를 그렇게 사랑해 주는 게 뭐가 문제냐. 네가 못 깨달아서 그런 거다. 기도해 봐라. 너는 사탄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PD수첩 ‘JMS, 교주와 공범자들'편 방송화면 캡처 / JMS 신도 사이에서 태어난 JMS 2세 성폭행 고백
PD수첩 ‘JMS, 교주와 공범자들'편 방송화면 캡처 / JMS 신도 사이에서 태어난 JMS 2세 성폭행 고백

엄마는 딸을 달래며 심지어 "나도 선생님이랑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고백했습니다. A씨는 "엄마가 석사까지 하셨다. 공무원이고 지금도 높은 자리에 계신다"며 여전히 JMS 신도로서 또 사회적으로도 멀쩡히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나체로 석고상 떴다 "하체 조각은 성기 부분이 잘 보이게끔"

또한 JMS가 키 170cm 이상의 여성 신도들을 ‘스타’라며 감옥에 수감된 정명석에게 꾸준히 사진을 보내야 했다는 증언도 했습니다.

스타 출신 탈퇴자 B씨는 "어느 날 편지를 받았다. 한 목사를 만나러 가라고 하더라"며 "그 목사가 만나자마자 옷을 벗으라고 해서 옷을 벗으니까 너무 좋아하더라. 조각을 떠도 되겠다고 얘기해서 전신 조각을 떴다"고 밝혔습니다.

PD수첩 ‘JMS, 교주와 공범자들'편 방송화면 캡처 / 정명석에 의해 전신 석고상을 뜬 피해자 인터뷰 장면
PD수첩 ‘JMS, 교주와 공범자들'편 방송화면 캡처 / 정명석에 의해 전신 석고상을 뜬 피해자 인터뷰 장면

그는 이어 "실리콘을 몸에 바르면 몸의 숨구멍도 다 막히지 않냐. 숨을 못 쉬어서 앞이 안 보인다고 하자마자 쓰러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나체 상태로 전신 석고를 뜬 JMS 여신도들. MBC ‘PD수첩’ 방송화면 캡처
PD수첩 ‘JMS, 교주와 공범자들'편 방송화면 캡처 / 나체 상태로 전신 석고를 뜬 JMS 여신도들

덧붙여 B씨는 "하체 조각을 뜨기도 했다"며 "전신 (조각을) 떴을 때는 그냥 자세를 취해서 떴다면, 하체 조각은 성기 부분이 잘 보이게끔 다리를 벌리고 조각을 떴다"고도 폭로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PD수첩 ‘JMS, 교주와 공범자들'편 방송화면 캡처 / 정명석에 의해 전신 석고상을 뜬 피해자 인터뷰 장면
PD수첩 ‘JMS, 교주와 공범자들'편 방송화면 캡처 / 정명석에 의해 전신 석고상을 뜬 피해자 인터뷰 장면

이어 "그럼 그걸 사진으로 찍는다. 정명석에게 보고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교도관들이 사진과 편지를 검수하지 않나", "그래서 꽃 사진을 합성해서 보냈다"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정명석 근황 " 말이 점점 어눌해지고, 기억력도 없는 상황"

한편 정명석은 지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와 홍콩 아파트, 경기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 2018년 2월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로 만기 출소했습니다. 그러나 출소 후에도 메이플 등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JMS 교주 정명석 사진 
JMS 교주 정명석 사진 

이에 지난 18일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는 준강간·준유사강간·준강제추행·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정명석에 대한 8차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JMS 2인자' 정조은과 JMS 민원국장 1명도 이날 구속됐습니다.

이날 공판에서 정명석 측은 “점점 어눌해지고, 기억력도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판사의 말이 잘 안 들린다는 듯 연신 왼쪽 손을 귀에 갖다 대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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