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해외주식 PICK] 2023년 4월 19일
- 구글, 삼성 장악 ‘폴더블폰 사업’에 도전장
- 넷플릭스, 2023년 1분기 신규 가입자 수 ‘시장 기대치 하회’
- 골드만삭스, 2023년 1분기 실적 부진한 이유
사진=구글 폴더블 스마트폰 예상 (존 프로서 트위터)
구글, 삼성 장악 ‘폴더블폰 사업’에 도전장
구글이 삼성이 80% 이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입니다. 4월 1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오는 5월 10일 예정된 연례 개발자 회의(구글 I/O)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한 뒤 6월 중 출시할 계획입니다. 구글 폴더블폰 제품명은 ‘픽셀 폴드’로, 가격은 1,700달러(약 224만 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글 내부 문건에 따르면 픽셀 폴드를 열면 디스플레이 크기가 7.6인치(19.3㎝)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삼성 제품과 같은 크기입니다. 무게는 갤럭시Z폴드4보다는 조금 무거운 10온스(약 283g)입니다. 폴더블폰 핵심 기술로 꼽히는 힌지(경첩‧접히는 부분)는 시중에 나온 제품 중 가장 내구성 있게 제작됐다고 전해졌습니다. 방수 기능도 갖췄습니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2023년 1분기 신규 가입자 수 ‘시장 기대치 하회’
넷플릭스의 2023년 1분기 신규 가입자 수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습니다. 4월 1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이날 발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81억 6,200만 달러(약 10조 7,575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17억 1,400만 달러(약 2조 2,591억 원), 주당순이익(EPS)은 2.88달러였습니다. 신규 가입자는 175만 명 증가해 전체 유료 구독자는 2억 3,25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넷플릭스가 예상한 매출과 영업이익과 부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넷플릭스의 1분기 매출과 신규 가입자 수는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쳤습니다. 신규 가입자 수(175만 명)는 시장 예상치인 206만 명보다 31만 명 적었습니다. 매출액(81억 6,200만 달러)은 월가 예상치인 81억 8만 달러)보다 약간 낮았습니다. 반면 주당순이익(2.88달러)은 시장 예상치인 2.86달러보다 높았습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계정 공유 유료화' 조치를 2분기로 미루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무료 이미지 (골드만삭스 빌딩)
골드만삭스, 2023년 1분기 실적 부진한 이유
미국의 대형은행들이 지역 중소은행들의 위기 속에서도 일제히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투자금융에 집중된 골드만삭스만 부진했습니다. 4월 1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2023년 1분기 순이익은 32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도 122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127억 6,000만 달러를 하회했습니다. 다만, 주당 순이익은 8.79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8.14달러를 상회했습니다. 투자금융 위주인 골드만삭스가 소매금융 비중이 높은 4대 은행들과 달리 금리인상 효과와 중소은행 예금 유출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월가는 분석했습니다. 또한 골드만삭스가 지난 2016년 소매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출범한 '마커스' 대출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4억 7,000만 달러의 손실을 낸 것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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