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쇼크] "말 어눌해지고 기억력 없어" 바보 행세 정명석, 추가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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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쇼크] "말 어눌해지고 기억력 없어" 바보 행세 정명석, 추가 혐의 부인

아이뉴스24 2023-04-19 13: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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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 씨가 재판에서 귀가 잘 안 들리는다는 시늉을 하는 등 '바보 행세'를 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는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나상훈) 심리로 열린 준강간 등 혐의 속행 공판에서 "여러 가지 언론을 타면서 그런데. 한 것을 그대로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명석 JMS 총재.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캡처]

그는 최근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자신에게 추가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에 대한 질문에 "점점 어눌해지고 기억력도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일 재판에서 정씨는 하늘색 수의를 입고 참석했으며 판사의 말이 잘 들리지 않는다는 듯 연신 왼쪽 귀에 손을 갖다 대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지난 18일 검찰은 강제추행 및 무고 혐의로 정씨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정씨는 지난 2018년 8월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에서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여신도의 특정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5월 '특별한 관계를 원했던 외국인 여신도 2명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자 배신감에 자신을 준강간 등으로 허위 고소했다'며 무고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8)의 과거 성범죄 전말 등 실체를 다룬 넷플릭스 새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이 방송되면서 그의 실체에 사람들이 경악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정씨 측 변호인은 이에 "1심 판결이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역무고'로 고소한 것은 무죄 추정 원칙에 어긋난다"며 "강제추행 역시 무릎과 허벅지를 살짝 잡아당겨 카트에 탔지만 추행할 상황은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검찰 측 역시 "위치추적 전자장비를 부착한 채 누범 기간에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다"며 "정신적 지배하에 있는 여신도들에게 저지른 범행수법을 볼 때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맞섰다.

한편 정씨는 지난 2009년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출소했으나 이후에도 여러 차례 걸쳐 20대 홍콩 여성 A씨 등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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