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된 연예인을 떠올리게 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쇼호스트 유난희가 결국 방송 무기한 출연 정지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18일 유난희의 부적절한 발언을 방송에 내보낸 CJ온스타일에 법정 제재 '주의'를 결정했고, CJ온스타일 측은 유난희에 대한 '무기한 출연 정지'를 내렸다.
앞서 유난희는 지난 2월 4일 홈쇼핑 방송에서 화장품을 홍보하다 고인이 된 개그우먼 A씨를 언급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당시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걸(줄기세포 배양 화장품)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A씨는 생전 피부 질환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다. 실명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고인이 된 A씨를 떠오르기 충분한 발언이었다. 이에 시청자들 민원이 쏟아졌다.
이후 유난희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발언에 대하여 잘못을 깨닫고 사과했다. 하지만 누군가를 연상케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
사진=유난희 SNS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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