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금일 두 번째 대체불가토큰 발매 예정

미국의 커피 프렌차이즈점인 스타벅스(Starbucks)가 폴리곤 블록체인에 두 번째 유료 대체불가토큰(NFT) 콜렉션을 4월 19일(현지시간) 출시할 것으로 밝혀졌다.
 

스타벅스

스타벅스가 출시하는 대체불가토큰 콜렉션의 이름은 ‘더 퍼스트 스토어 컬렉션(The First Store Collection)’으로 총 5천 개 한정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더 퍼스트 스토어 컬렉션’은 대체불가토큰 거래소인 ‘니프티게이트웨이(Nifty Gateway)’를 통해 나온다. 가격은 100달러(한화 약 13만 1,800 원)로 책정됐다. 니프티게이트웨이 내 스타벅스의 대체불가토큰 콜렉션은 지난 1971년 처음 개장한 매장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1971년 미국 시애틀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문을 연 첫 매장은 전 세계로 퍼진 커피 문화의 시작을 대표한다”라며 “이용자들은 ‘더 퍼스트 스토어 컬렉션’을 통해 역사의 한 조각을 소유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체불가토큰 관련 스타벅스의 사업 진행은 지난해 12월 첫 단추를 채웠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1년 12월 8일(현지시간) 대체불가토큰 기반 고객 보상 프로그램인 ‘오디세이(Odyssey)’의 베타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오디세이’를 통해 스타벅스는 자체 보상 프로그램을 대체불가토큰 플랫폼에 접목시켰다. 대체불가토큰 플랫폼으로는 개방형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폴리곤이 사용됐다.

‘더 퍼스트 스토어 컬렉션(The First Store Collection)’(사진=니프티게이트웨이)

폴리곤은 지난해 블록체인 게임 및 대체불가토큰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쟁글(Xangle)은 지난 2021년까지 바이낸스체인이 블록체인 게임 시장 내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유했으나 폴리곤이 ‘일일활성이용자수(DAU)’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키워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쟁글은 폴리곤이 ‘높은 사업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메타, 나이키, 스타벅스 등의 전통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맺는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해외 분석 플랫폼인 메사리(Messari) 역시 폴리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폴리곤 블록체인이 최근 몇 년에 걸쳐 개발자 수를 늘리고 주요 기관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궜다는 게 메사리의 견해다. 
메사리는 폴리곤의 개발자 수가 지난 2018년 2백 명 규모에서 현재 1천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짚었다. 스타벅스와의 협업은 기관 투자자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끄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폴리곤

한편 폴리곤은 4월 19일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을 기준으로 전일대비 0.13% 오른 1,526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