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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시각) 칸 영화제 감독주간 집행위원회는 "홍 감독의 30번째 영화 '우리의 하루'를 제76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감독주간은 프랑스 감독협회가 차별화된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1969년 신설한 부문이다. 줄리앙 레지 집행 위원장은 "'우리의 하루'는 삶의 온갖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다룬 영화다. 김민희가 어떻게 여배우가 되었는지 이야기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홍 감독은 두 인물 간의 평행 편집을 통해 명료함을 보여줬고, 이는 매우 겸손한 방식"이라며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
홍 감독이 칸 영화제 초청을 받은 건 이번이 12번째다. 일찍이 홍 감독은 지난 1998년 '강원도의 힘'을 시작으로 '클레어의 카메라' '당신 얼굴 앞에서' '다른 나라에서 등을 통해 칸의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우리의 하루'는 홍 감독의 연인 김민희를 비롯해 기주봉, 송선미 등 홍 감독의 페르소나들이 대거 참여한 작품으로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불륜관계를 인정한 이후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홍 감독과 김민희가 칸 영화제에 참석할지 여부에 귀추가 모아진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는 공식 부문인 비경쟁 부문에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임수정 등이 출연한 '거미집'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신예 김창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중기가 출연한 '화란'이 초청됐다. 또한 감독주간과 더불어 칸영화제 독립 세션인 비평가 주간에는 유재선 감독이 연출하고 이선균과 정유미가 호흡을 맞춘 '잠'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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