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유류세 인하 연장 전향적 검토"…당분간 인하 유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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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유류세 인하 연장 전향적 검토"…당분간 인하 유지할 듯

뉴스로드 2023-04-18 11:2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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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사진=연합뉴스]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민생 부담 측면에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추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의힘의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의견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추 부총리가 '전향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두고 관가에서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당분간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지난 17일 오전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물가와 유가 동향, 그리고 국민 부담을 고려할 때 현재 시행되고 있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당분간 연장할 것을 정부가 적극 검토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자리에서 "유류세 운영 방안을 이번 주 중 결정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국내 재정 상황 등도 고려해야 하지만 최근 OPEC+에서 감산을 결정해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커졌기에 그에 따른 민생 부담도 다시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현재 휘발유 25%·경유 37%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시행 중으로 단계적으로 이를 폐지해 나가는 방향이 유력했지만, 최근 유가 동향을 고려하면 당분간은 이를 유지하면서 상황을 살피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제유가는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위기 등으로 한때 배럴당 60달러대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OPEC+의 감산 계획이 전해지면서 다시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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