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타 출신 차오루가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호란에 이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피에스타 출신 차오루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차오루는 "오늘 장신구는 황금가면이 좋겠구나"로 1라운드에서 아쉽게 패배해 정체가 공개됐습니다. 약 3년만에 국내 방송에 모습을 비춘 차오루는 "한국에서 계약이 끝나고 중국에 가서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14년 동안 한국에서 일했다가 엄마의 흰머리가 많아지는 걸 보고 엄마와 같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돌아갔다"라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차오루는 "중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이 그리웠다"며 "중국에서 코미디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다. '라디오스타'에서 보여준 캐릭터대로 인어공주 옷을 입고 오열하는 개그를 선보였는데 반응이 안 좋아 떨어졌다"면서 한국 방송 선배들이 잘 받아줬던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차오루 방송 복귀가 달갑지 않은 이유
오랜만에 방송 복귀를 한 차오루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싸늘했습니다. 지난 2016년 차오루가 웨이보에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며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중국과 필리핀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두고 중국의 주장이 법적근거가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차오루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한 중국 정부 입장을 옹호하는 글을 게시해 논란이 됐습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간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의미하는데 중국이 주장한 남중국해 영토는 남중국해 전체에 달하는 면적입니다. 이는 다른 나라의 앞바다까지 모두 중국의 소유라는 의미이며, 해당 분쟁에 대해 중국의 입장에 손을 들어준 연예인으로는 빅토리아, 페이, 차오루가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오루에게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중국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다" 라며 비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차오루가 한복을 입고 나오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 것이라고 우기는데 보기 안 좋다"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복면가왕 '음주운전 3회 호란 출연 재조명'
한편 2023년 4월 9일 "복면가왕"은 음주운전 3회로 자숙 기간을 가졌던 호란의 복귀를 도왔다는 뭇매를 맞아 "시청자 분들의 엄격하고 당연한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것은 모두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면서 "방송 후 시청자 여러분의 질타를 받으며 반성했다.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겠다. 또한 시청자 여러분과 현 시대의 정서를 세심히 살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사과문을 을 게재했지만 2주만 또 벌어진 논란에 시청자들도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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