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대차·기아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 차종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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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대차·기아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 차종서 제외

폴리뉴스 2023-04-18 08:16:45 신고

현대 전기차 GV70 [사진=연합뉴스]
현대 전기차 GV70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정보영 기자]  현대차·기아의 전기차가 미국 보조금 지원 대상 차종에서 제외됐다.

미국 정부는 17(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를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전기차 16개 대상 차종을 발표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북미산 조립 요건만 갖추면 보조금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더욱 엄격해진 배터리 요건을 맞추지 못하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어 대상 차종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미국에서 인깄있는 차종 중 하나인 현대차의 GV70도 이전에는 보조금 대상이었으나 이번에는 제외됐다.

미국에서 공장을 운영 중이라도 강화된 배터리 요건을 맞추지 못하면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게 된다.

IRA는 최종적으로 미국 내에서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 세액공제 형태로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 지급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달 초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IRA 세부지침에 따르면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조건뿐만 아니라 핵심광물조건을 완벽하게 맞추는 차량에만 각각 3750달러씩, 7500달러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북미에서 제조 및 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하는 차종에는 3750달러를, 미국이나 FTA 국가에서 채굴 및 가공한 핵심광물의 40% 이상을 사용하는 차종은 3750달러를 각각 지급하도록 했다.

이날 발표한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쉐보레 볼트, 이쿼녹스, 포드 E-트랜짓, 머스탱 등 미국 제조사 차량만 포함됐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는 오는 2025년 완공을 위해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짓고 있는 전기차 및 배터리 합작 공장 건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하는 GV70의 배터리를 북미산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차는 보조금 지급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는 리스 시장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미국 정부는 또한,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한 추가 조치도 발표했다.

17일 백악관이 낸 보도자료에는 “2030년까지 전체 신규 판매 자동차의 50%를 전기차로 만들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를 위해 민간 공공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대책에는 차량공유서비스 우버와 집카, 폐배터리 재활용업체인 레드우드머티리얼즈 등이 참여했다. 그중 우버는 수십만 명의 운전자들이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그린 퓨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집카는 보유 전기차의 25%를 소외된 지역에 배당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레드우드는 2030년까지 500만대의 전기차 전력 공급을 목표로 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구성품 생산 규모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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