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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골프센스]골프장이 아니었다면 '세상에 이런 일이~'에

골프경제신문 2023-04-17 09:55:43 신고

패트릭 캔틀레이의 볼. 사진=JTBC골프 TV 촬영
패트릭 캔틀레이의 볼. 사진=JTBC골프 TV 촬영

올해 RBC 헤리티지는 '피말리는' 연장 승부도 골프마니아에게 즐거움을 줬지만, 잊지못할 명장면은 14번홀(파3·197야드)에서 벌어진 일.

주인공은 지난해 조던 스피스(29·미국)에게 이 대회 연장전에서 패한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31·미국)였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21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이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캔틀레이는 이날 연장 3차에서 우승한 스피스를 제치고 매슈 피츠패트릭(28·잉글랜드) 등과 1~2차로 우승 경쟁을 벌였다.

캔틀레이의 14번홀. PGA TV 캡처
캔틀레이의 14번홀. 사진=PGA TV 캡커

골퍼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한 14번홀. 캔틀레이의 티샷한 볼이 왼쪽 러프로 날아갔다. 핀까지 내리막 상황. 비슷한 상황에서 샷한 스피스의 볼은 겨우 그린 끝마리에 섰다. 조금 길면 물에 퐁당이다. 캔틀레이의 세컨드 샷한 볼이 그린을 넘어 그린을 받치고 있는 침목(枕木) 사이의 오목한 곳에 들어갔다. 캔틀레이는 고심한 끝에 어프로치 샷을 선택했다. 이미 경기를 마친 존 람(28·스페인)과 해설을 맡은 이안 베이커 핀치(호주)는 '드롭'을 예견했다.

하지만 캔틀레이의 '용감한(?) 결심'은 핀을 바로 보고 쏘자는 것. 선두 스피스에게 2타를 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볼을 나무판을 떠나 핀을 지나쳤지만 1퍼트로 잘 막아 보기였다. 자칫 볼이 잘못 맞으면 뒤로 튀는 불상사로 물에 빠져  많은 타수를 잃을 뻔 했던 순간이었다. 캔틀레이는 위기는 행운으로 변했다.

캔틀레이는 18번홀 버디를 잡아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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