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인간극장'에서 배우 최석구의 신혼일기가 공개된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선 '천생연분 육십의 신혼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선 2014년부터 '6시내고향'에서 리포터로 활약 중인 배우 최석구가 나이 60에 반가운 결혼 소식을 전했다.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촬영 차 처음 갔던 당진의 대난지도에서 반가워하며 석구 씨의 손을 잡던 이장님을 만났다. 7년의 인연을 이어오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17살 어린 막내딸을 소개해주셨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그때 이미 막내 사윗감으로 최석구를 점찍었다고. 인천에서 직장생활 중이던 막내딸 차경아 씨는 17살 연상에, 잘 알려진 연예인을 만난다는 게 부담스럽기만 했다. 7년을 흘려보내고 세 번의 약속을 미루다 엄마 아빠의 성화에 커피나 한잔 마시자 나간 첫 만남, 그게 작년 1월 1일이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어디가 어떻게 통한 건지 사랑이 불타올라 결혼까지 일사천리였다.
이제 결혼 100일을 넘긴 신혼 부부, 결혼만 하면 효도 다 한 줄 알았더니 만날 때마다 2세 이야기를 하신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부부의 고민이 깊어간다.
인생은 육십부터, 천생연분 신혼일기를 만나본다. '인간극장'은 매주 월~금 오전 7시50분 방송된다.
한편 최석구는1963년 새으로 올해 만으로 59세이다. 1983년 K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 출연하기도 했던 그는 현재 배우 생활은 접고 리포터로만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6시 내고향'에서 매주 금요일 전국의 섬들을 찾아다니는 '섬섬옥수' 코너를 이끌며 인기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최석구가 다녀온 섬의 숫자가 100개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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