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역전패를 당하면서 미국 직행 티켓을 놓쳤다.
성유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그레이스 킴(호주), 뤼위(중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으나 1차전에서 졌다.
우승은 그레이스 킴(호주)에게 돌아갔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던에서 그레이스 킴은 버디, 성유진은 더블보기, 뤼위는 파를 기록했다.
성유진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지만 뤼위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쳤고, 그레이스 킴은 4타를 줄였다. '루키' 그레이스 킴은 3개 대회에 출전해 두번은 컷오프됐고, 디오 임플란트에서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성유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2000년 생인 성유진은 2018년 프로데뷔했다. 성유진은 지난해 KLPGA투어 28개 대회에 출전해 24개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해 4억3510만9500원의 상금을 획득해 상금랭킹 19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전날 공동 18위에서 공동 13위로 껑충 뛰었다.
2연패를 노리던 김효주는 이틀째 경기에서 무너져 합계 1오버파 279타로 공동 48위에 그쳤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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