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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최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받았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다. 개인의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국내 카드사들은 지난해 1월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작했으나 삼성카드는 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중징계로 마이데이터 사업자 자격 제한이 적용됐다. 당시 금융감독원은 삼성생명이 암 입원비 지급을 거절하고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며 ‘기관경고’ 중징계를 의결했고, 삼성생명과 그 자회사인 삼성카드 등은 1년간 신사업 진출이 차단됐다.
지난해 말 징계기간 만료를 앞두고 삼성카드는 금융위에 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을 기반으로 신사업 확장에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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