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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소재 사랑제일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긴급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예고했다.
전 목사는 지난 10일에도 기자회견을 자처했는데, 이때 나온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그는 ‘정치인들은 종교인(목사)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200석을 서포트(지원)하는 게 한국교회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극우 인사로 분류되는 전 목사와 확실하게 단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입에 욕을 달고 다니는 목회자와 페이크(가짜)뉴스만 일삼는 극우 유튜버만 데리고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보느냐”며 “도대체 무슨 약점을 잡힌거냐”고 당 지도부를 강하게 질책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목사는 마치 국민의힘에 영향을 끼치는 것처럼 왜곡하는 발언은 더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며 논란 확산 차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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