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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YTN 인터뷰에서 최근 글로벌 청원사이트에 올라온 한 장관 딸이 MIT 등 미 주요 명문대학에 합격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민원과 관련해 "광기 어린 팬덤으로 국가망신"이라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합리적인 의혹 제기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한동훈 장관 딸의 경우 이번 사건으로 오히려 고등학교 성적이 알려졌다"며 "명문 학교(채드윅 송도국제학교)에서 내신 만점(4년 내내 모든 과목 7점 만점), 미국대학 입학시험에 해당하는 ACT도 만점을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로 치면 수시 입학이 아니라 정시로 (MIT에) 입학했다"며 "입학 제도가 미국과 한국이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정시로 입학했는데 이런 의혹을 제기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9일(미국 현지시각) 국제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MIT는 사기꾼들의 놀이터가 돼선 안 된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커뮤니티 '미주맘(miju moms)'이라는 닉네임의 청원인은 한 장관 딸이 '가짜 연구논문 게시, 저작권 위반 등 가짜 스펙'을 이용해 대학에 합격했다며 이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한 장관의 딸은 미국 대학 입학 자격시험인 ACT에서 36점 만점을 받았고 최근 MIT를 포함한 복수의 명문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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