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미스트롯 진 송가인과 엄마 송순단이 출연한다. 송순단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로 송가인을 키워낸 장본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을 위해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송순단의 사연이 공개된다. 그는 딸이 갓 돌을 지났을 때 3년 가까이 물도 못 마실 만큼 크게 신병을 앓았다고 한다. 무속인에 대한 사회적 평판이 좋지 않아 신내림 받기를 거부했으나 "내가 거부하면 딸에게 대물림된다"는 주변의 이야기에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되기로 한다.
송가인이 미스트롯에 출연하게 된 배경도 언급된다. 무명 생활을 겪던 송가인은 어느 날 미스트롯 섭외 전화를 받는다. 딸이 출연하면 무조건 잘될 것이란 예감이 들었던 송순단은 출연을 적극 지지했다. 송가인은 엄마의 믿음을 바탕으로 출연을 결정했고 결국 미스트롯 진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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