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북한 비핵화' 용어 공식화… "北 도발에 당당히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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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북한 비핵화' 용어 공식화… "北 도발에 당당히 맞설 것"

머니S 2023-04-16 06: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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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라는 단어 대신 '북한 비핵화' 용어 사용을 공식화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통일·대북 정책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2023 통일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윤 정부의 첫 번째 통일백서다.

통일백서의 비전은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다. 이를 위한 3대 원칙으로는 무력 도발의 불용과 호혜적 남북 관계, 평화적 통일기반 구축 등이 정립됐다.

권영세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는 당당하게 맞서겠다"며 "긴 호흡으로 차분하게 새로운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통일백서 발간이 정부의 통일·대북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민들과 함께 새로운 통일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번 백서에서는 지난 정부에서 쓰였던 '한반도 비핵화' 대신 '북한 비핵화'라는 용어가 사용됐다. 한반도 비핵화 주체가 북한임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전통적으로 사용해 오던 '북미' '북미관계'는 '미북' '미북관계'로 대부분 바뀌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통일백서 완성 뒤 전문가 감수 과정에서 용어를 통일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를 반영해 이번 백서에는 통일된 용어로 일관되게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백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통일부는 "통일백서를 총 1만부 발간해 입법·사법·행정기관과 통일 민간단체, 관계 분야 전문가 등에 배포된다"며 "통일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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