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이상형인 매니저에게 거절당한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2023년 4월 12일 유튜브 채널 "겁도 없꾸라"에는 "낙지 한 상에 소주 없으면 UNFORGIVEN 사쿠라 소원 성취 타임 (with 홍석천&권진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습니다.
게스트로 홍석천, 권진아가 출연해 사쿠라와 함께 갯벌 체험에 나섰으나 이들은 낙지잡이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세 사람은 수산시장에서 낙지를 산 후 요리하는 모습이 담겨졌습니다.
방송에서 홍석천이 만든 낙지볶음과 술 찜을 먹다 신난 사쿠라는 소주 광고 모델이 된 것처럼 상큼한 포즈를 취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때 홍석천은 자신의 매니저가 사쿠라를 보고 활짝 웃는 모습을 포착하며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홍석천은 "우리 매니저 아주 입이 찢어진다. 아까부터 계속 '사쿠라 되게 예쁘다'고 말했다"고 밝혀 질투심 가득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제작진이 매니저는 취향이 다르냐고 묻자, 홍석천은 "우리 매니저는 나와 다르다"며 "오해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엇습니다.
자신의 매니저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홍석천은 연이어 충격적인 발언을 내뱉었습니다. 그는 "매니저에게 까였다. 매니저가 매일 출근하자마자 '형 저는 여자친구 좋아합니다', '형 저는 오늘도 여자친구 좋아합니다'고 하더라. 월급 안 줄 뻔했다"고 정색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어 "여자친구 생기는 순간 자를 거다"고 농담하자 사쿠라는 "극한 직업이다"고 한마디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홍석천은 한국 연예인 중 최초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로 커밍아웃 이후 한동안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SBS "완전한 사랑"으로 복귀했습니다. 홍석천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다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으며 성공한 요식 사업가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여자한테 관심없는 홍석천이 방송에서 '관심 표한 여가수' 정체
한편 해당 방송에서 제작진 요청에 의해 권진아가 같이 출연한 사쿠라가 속한 그룹 "르세라핌"의 노래 "Impurities"와 본인 노래인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를 무반주로 부르게 됐습니다.
홍석천은 권진아의 노래를 듣고 "진아 노래 대박이다. 내가 웬만하면 여자한테 흔들리지 않는데 옆에서 노래해 주는데 흔들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한번도 여성에게 관심을 표한 바 없었지만 이례적으로 권진아에게 관심을 표현했습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