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오프라인 소비 채널 회복에 따른 소비 증가 등을 반영해 청도맥주의 목표주가를 종전 120위안에서 133위안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청도맥주는 중국의 맥주 생산업체이자 유통업체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9.8% 감소한 30억60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방역통제 강화에 따른 외식 수요 감소 등의 여파로 중국이 지난해 말부터 방역 완화에 나서면서 올해 본격적인 수요 회복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청도맥주는 오는 2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여름철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될 것이란 점도 주가 상승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맥주섹터의 경우 4월 2018년 이래 절대 수익률 및 상대 수익률의 플러스 수익 확률이 100%로 나타났다”며 “계절적 기대가 선반영되는 6월까지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봤다.
정진수 현대차증권 연구원 역시 “계절적 성수기인 4월부터는 리오프닝 효과까지 가세하며 탄력적인 맥주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반영되며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맥주는 올해 브랜드 설립 120주년과 홍콩증시 상장 30주년을 기념해 보통주 1주당 특별배당 0.50위안을 더한 1.80위안 배당을 예고했다.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