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범정부 차원에서 전국의 안전취약시설을 점검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이다.
전북환경청은 화학사고 발생 시 인명·환경 피해가 크거나 유독 안전관리가 취약한 사업장 40곳을 선별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유해화학물질 관리자 지정 여부, 화학물질 관리대장 작성 여부 등이다.
또 노후, 부식이 심해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을 명령하는 한편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할 계획이다.
김현주 전북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 사고는 예방이 최선"이라며 "집중 점검 기간에 관련 사업장의 운영 실태를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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