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오현규(23, 셀틱)가 위르겐 클린스만 A대표팀 앞에서 2번째 선발 출전 기회를 노린다.
유럽 출장길에 오른 클린스만 감독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손흥민을 점검하기 위해 토트넘홋스퍼-본머스전을 찾는다. 이어 16일에는 킬마녹-셀틱 경기를 통해 오현규의 소속팀에서 모습을 볼 예정이다.
14일 영국 ‘더 헤럴드’는 “클린스만 감독이 킬마녹-셀틱전에서 오현규를 지켜본다”며 “그가 오현규를 보는 이유는 한국의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서다”라고 클린스만 감독의 아시안컵 준비 상황을 전했다.
오현규는 지난 1월 수원삼성에서 셀틱으로 이적했다. 이적 한 달 만인 지난 2월 26일에는 레인저스와의 스코틀랜드 리그컵 결승에 14분간 출전하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골 등 셀틱 입단 후 3골을 넣고 있다.
하지만 오현규의 출전 시간이 짧다. 이적 초기에는 팀 적응 관계로 출전 시간을 조절했지만, 입단 3개월째가 되는 지금도 교체 출전으로 짧게 뛸 뿐이다.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15분 출전에 그쳤다.
이 때문에 셀틱 입단 후 총 12경기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은 263분에 불과했다. 풀타임 출전으로 따지면 3경기를 뛰지도 않은 셈이다. 선발은 지난 2월 18일 애버딘전 71분 출전이 유일하다.
이 매체는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두 번의 A매치에서 오현규를 선발했다. 그는 오현규가 앞으로 계획에 중요한 부분으로 여긴다”며 클린스만 감독이 오현규를 어떻게 여기는지 전했다.
사진= 서형권 기자,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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