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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매튜 피츠패트릭, 저스틴 로즈 등과 공동 5위를 마크했다.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빅토르 호블란과는 불과 2타 차다.
'특급대회' 첫날 선두권에 자리하며 임성재는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3승 발판을 마련했다. 이 대회는 PGA 투어가 지정한 '특급대회'다. 총상금 규모도 2000만달러에 달한다. 지난해는 800만달러 규모로 열렸다. 임성재의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이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15번 홀에서도 1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후반 들어 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7번 홀부터 3개 홀 연속으로 타수를 줄였다.
경기 후 임성재는 "초반에 보기가 나오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바로 버디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었다"면서 "비 때문에 경기가 한번 중단돼 흐름이 끊겼지만 재개된 뒤 바로 버디를 쳐 좋은 결과를 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도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세컨샷에 최대한 신경을 쓰는 전략을 수립,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시우는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1언더파 70타로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김주형과 이경훈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76위에 그쳤다.
세계 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는 3언더파 68타로 조던 스피스, 어니 엘스 등과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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