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27)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누리꾼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이 그에게 푹 빠졌다며 팬심을 드러낸 글이 화제다.
최근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이 질투한다"며 그 이유가 전우원씨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는 "요즘 전우원님한테 빠져서 생활이 안 되고 있다. 할 일도 있고 바쁜데 매일 라이브 방송 보느라고 너무 피곤하다"며 "새벽까지 방송 보고 늦게 자다가 감기에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남편은 무지 무던한 사람인데 이제는 대놓고 질투한다. 집에 오더니 제게 '또 전우원인지 그 사람 기사 보고 있어?'라고 했다. 혹시 저 같은 분 또 계실까요?"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전 남자 외모만 보고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다. 아무리 잘생겨도 인성이 별로면 뒤도 안 돌아보고, 외모가 별로여도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을 더 좋아하는 보수적인 사람인데 우원님은 다 좋으니 어쩌면 좋냐"고 애정을 드러냈다.
A씨는 "뒤늦게 상사병에 걸렸나 보다. 우원님 묘하게 매력 있다. 오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보고 있는데 본인이 본인더러 또라이라고 한다"며 "그래도 그 사랑스러운 또라이 예뻐 죽겠으니 어쩌냐"고 덧붙였다.
A씨 외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원씨의 외모를 칭찬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 우원씨의 행보를 응원한다며 "용기 잃지 말고 굳세게 살아라"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우원씨는 누리꾼들의 이 같은 관심에 "옛날 같으면 채찍질당하고, 조롱당하고, 얼굴에 침 뱉음 당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온갖 수모당했어도 모자란 제게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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