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남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5개월여 만에 2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5%로 각각 집계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3주차(15∼17일) 조사에서 29%를 기록한 후 줄곧 30%대에 머물렀지만, 20주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직전 조사(4월 4∼6일)와 비교해서는 긍정 평가가 4%포인트(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4%p 올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노조 대응(6%) ▲결단력·추진력·뚝심(6%) ▲국방·안보(5%) ▲공정·정의·원칙(5%) ▲전 정권 극복(4%) ▲경제·민생(4%)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4%) ▲주관과 소신(4%) 등이다.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28%) ▲경제·민생·물가(10%) ▲일본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9%) ▲독단적·일방적(7%)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6%) ▲소통 미흡(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한 31%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p 상승한 36%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29%, 정의당은 4% 순이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2%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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