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이상형이 매니저라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겁도 없꾸라'에서는 '낙지 한상에 소주 없으면 UNFORGIVEN 사쿠라 소원 성취 타임 (with 홍석천&권진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홍석천, 내 이상형은...
이날 영상에서 홍석천, 권진아는 르세라핌 사쿠라와 수산시장에서 사 온 낙지로 낙지볶음, 술 찜 등을 요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요식업 CEO인 홍석천에게 사쿠라는 "처음에 왜 식당을 하려 한 거냐"라고 묻자 홍석천은 "처음에는 먹고 살려고 했다. 커밍아웃을 하고 3년을 집에서 쉬었다. 이러다 통장 잔고가 마르겠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쿠라는 홍선천의 요리에 술을 마시며 소주 모델처럼 포즈도 취했다. 이에 홍석천은 "우리 매니저 아주 입이 찢어진다. 계속 사쿠라 예쁘다고 얘기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홍석천은 "우리 매니저는 나와 다르다. 오해하지 마라"라고 너스레를 떨자 사쿠라는 "매니저님은 어떻냐. 이상형이냐"라고 묻자 홍석천은 "내 이상형? 응"이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이어 홍석천은 "까였다. (매니저가) 매일 출근하자마자 '형 저는 오늘도 여자친구 좋아합니다'라고 말하더라. 월급 안 줄 뻔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홍석천, 어머니가 왜 장가 안 가냐고...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겁도 없꾸라'에서는 홍석천이 "꽃게탕에 얽힌 슬픈 이야기가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홍석천은 "내가 고향에 가면 아빠는 새벽에 꽃게를 사 오시고, 엄마는 된장 국물로 꽃게탕을 만드셨다. 내가 공부 열심히 하고 성공하길 바라는 엄마, 아빠 밑에서 자랐는데 결국에는 게이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사쿠라와 권진아는 "완전 잘되지 않았냐. 성공한 게이", "톱 게이 아니냐. 대성공이다"등 따뜻한 말을 건네며 위로했다.
이에 홍석천은 "얼마 전 박수홍이 결혼하는 장면을 보고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넌 왜 장가를 안 가니'라고 하시더라. 아직도 그런 신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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